[인재경영] 신세계그룹, 스펙보다 능력...‘드림스테이지’로 신입 선발

입력 2019-09-29 18:0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신세계그룹의 ‘드림스테이지’ 채용 면접 모습. 사진제공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2014년부터 신입사원 채용에서 스펙 중심의 평가 방식을 탈피하고, 열정과 노력의 평가 무대인 ‘드림스테이지’를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드림스테이지는 ‘자신의 꿈을 펼치는 무대’라는 뜻으로, 대졸 신입사원 응시자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열정과 역량을 평가받는 ‘직무 오디션 면접’이다.

드림스테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블라인드 면접’ △서류 전형 및 1차면접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 면접’ △잠재역량을 형식 없이 마음껏 펼치는 ‘오디션 형태 면접’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은 면접관들에게 출신 대학교, 전공, 나이와 같은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면접에 참여한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응시자들이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 생각보다 깊이 있는 발표를 준비해와 깜짝 놀랐다”며 “현업에서 당장 활용해도 될만한 아이디어가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미래의 잠재적인 인재 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인 ‘지식향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인문학 강연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 중요성을 전파해 왔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문화유산 수준의 인문학 콘텐츠를 발굴해 출판하는 등 우리사회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정성 있게 진행해오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11일까지 하반기 대졸 인턴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채용 진행 회사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등 14개사로, 서류전형, 면접전형(실무면접, 드림스테이지, 임원면접), 인턴십, 채용검진, 입사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