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트럼프 탄핵 리스크에 제한적 하락 가능성”

입력 2019-09-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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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원ㆍ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게티이미지뱅크)

25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0원 오른 1195.70원에 마감했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을 1188~1195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미국 정치적 불안감에 의한 달러 약세가 하락 압력을 가하겠으나 위험선호 심리 역시 소폭 후퇴하며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추진 움직임 이후 달러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이슈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은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요소”라며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간 코스피 역시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증시는 외인 순매도가 강화해 원ㆍ달러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갑작스럽게 트럼프 대통령 탄핵 리스크가 부각되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며 “민주당이 탄핵 조사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당분간 시장은 관련 이슈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유지되며 위안화 환율은 7.1위안 부근에서 제한적 등락 중”이라며 “금일 미국 정치 부각에 따른 아시아 외환시장 움직임 주목하며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 중후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물 환율 예상 범위를 1192~1199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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