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 양식기술 보급에 국비 87억 지원

입력 2019-09-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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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정부가 민간 양식장을 대상으로 친환경 양식기술 보급에 87억 원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20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노후된 민간 양식장에 친환경 양식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1년도부터 시행해 왔다.

해수부는 첨단 친환경 양식기술의 보급·확대를 위해 순환여과시스템, 바이오플락, 자동먹이공급장치와 아쿠아포닉스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출처=해양수산부)
순환여과시스템은 양식용수를 자체적으로 정화해 외부 오염과 배출수를 최소화하는 기술이고 바이오플락은 유익한 미생물을 양식수조에서 물고기와 함께 길러 수질을 깨끗하게 하고 물고기의 면역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를 키우는 양식용수를 활용해 농작물을 같이 기르는 기술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사업자는 관할 지자체(시·군)를 통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10월 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민간사업자에게 국비 총 87억 원을 지원(자부담 40%)하며 한국어촌어항공단을 통해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 시설공사 등에 필요한 안내와 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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