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 김동양ㆍ고정우 연구원은 “신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해 존속법인 두산, 두산솔루스(전지박), 두산퓨얼셀(연료전지)로 인적분할하고, 분할신설법인들 10월 18일 재상장 후 유상증자 통한 설비투자 재원확보가 예상된다”며 “지배주주 지분 일부 주식교환을 통해 존속법인 두산의 분할 신설법인들에 대한 지배력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인적분할 후 합계 시총 감소 가능성은 작다. 분할신설법인 적정가치 적용 시, 두산 주가가 48% 이상 하락해야 합계 시총이 감소(배당수익률 9.2%)한다”며 “‘가치 괴리도’ 고려 시 분할신설법인 저가매수 타이밍은 인적분할 이전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들은 “듀산퓨얼셀이 2018년부터 연 1조 원 이상 신규 수주를 지속했고 2020년 매출액 4950억 원, 영업이익이 248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두산솔루스는 OLED 및 2차전지 시장 고성장 수혜가 예상되고 OLED 소재 공급처 확대도 전망된다.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설비로 유럽에 있는 2차전지 업체 향 공급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