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F&F에 대해 미래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신규 제시했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패션기업으로서 F&F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템과 브랜드가 다양하다는 것”이라며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였다고 평가한다. 5년 후에는 신발과 가방의 전사 매출 기여도가 각각 10%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디스커버리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MLB, MLB Kids, Stretch Angels, Duvetica)가 해외에서 사업을 전개 중으로, 특히 MLB는 중장기적으로 국내에서 5000억 원, 아시아에서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총 1조 원 규모의 메가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F&F의 브랜드들은 글로벌 아이덴티티에 K-Fashion의 스트리트 캐쥬얼 감성을 더해 고유한 브랜드 가치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캐쥬얼과 스포츠, 그리고 아웃도어 시장에서 차별적인 성장을 구가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