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조선주의 PBR이 0.62배로 바닥임을 확인했다며 내년 기대주로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제시했다.
6일 황어연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한 발주로 조선주 PBR은 8월 0.62배까지 하락했다”며 “밸류에이션은 바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2019~2020년에는 글로벌 소폭의 수주잔고 증가 및 흑자 선가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발주 부진으로 수주잔고 증가 폭이 미미한 것은 아쉽지만 흑자 선가로 2017~2018년과 동일한 PBR 밴드 하단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 4분기과 내년 1분기에는 LNG 운반선 발주 모멘텀과 IMO 환경규제, 해양 발주 재개를 바탕으로 연초와 같은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대형 수주건을 보유한 삼성중공업과 IMO 환경 규제에 따른 저유황유 수요 증가의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을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