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자산운용, ‘블록딜 목표달성형 사모펀드’ 38일 만에 조기 상환

입력 2019-09-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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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8%가 넘는 수익률로 블록딜 목표달성형 사모펀드의 조기상환에 성공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자산운용의 ‘얼터너티브자산운용 블락딜 목표달성형 전문투자 사모투자신탁 제1호’가 목표수익률 8.8%(기준가 1088)를 달성해 조기 상환하게 됐다. 이는 지난 7월 17일에 설정, 같은 달 30일 납입 마감 이후 한 달여 만에 얻은 성과다. 이번 상환으로 발생한 펀드 이익금은 5영업일 이내에 펀드 수익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해당 펀드는 기존에 타 운용사가 운용하고 얼터너티브가 자문을 제공했던 펀드였으나 펀드의 기준가가 손실로 종료됐다가 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운용을 이어받았다. 이에 얼터너티브자산운용이 딜 소싱부터 트레이딩까지 오퍼레이션 전반을 전담하게 됐고, 지난 한 달 반 동안 코스피 지수 -6.1% 하락에도 단 한 번의 손실 없이 수익권에서 순조롭게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주식형 펀드가 단기간 안에 조기 상환된 경우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이 펀드의 연 환산 내부수익률(IRR)은 73.29%에 달한다.

이동욱 얼터너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시장 급락과 상관없이 통계적 할인율을 통한 주식 매입을 통해 계단식 상승의 안정적인 수익률 추구하는 블록딜 운용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면서 “자체 개발한 블록딜의 적정 할인율과 거래량, 변동성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블록딜 거래를 자체 학습으로 체계화해 감정적인 실수를 배제하고 통계에 기반을 둔 할인율 제시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해당 펀드가 조기 상환되면서 한국투자증권 전국지점으로부터 ‘얼터너티브 플래티넘 블록딜 1100 목표달성형 전문투자형 사모투자 신탁 1호’ 펀드 모집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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