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사자’에 2000선 회복 시도

입력 2019-09-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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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3포인트(0.45%) 상승한 1997.4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77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2억 원, 37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464억 원 매도 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는 415억 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48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섬유의복(0.30%), 종이목재(0.51%), 철강금속(0.80%), 전기전자(1.43%), 건설업(0.20%), 비금속광물(0.28%)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음식료업(-0.05%), 기계(-0.31%), 금융업(-0.04%), 서비스업(-0.27%)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NAVER(-0.66%)과 현대모비스(-1.00%) 신한지주(-0.12%)을 제외하고 삼성전자(1.70%), SK하이닉스(2.38%), 현대차(0.39%), LG화학(0.16%), 셀트리온(0.60%), LG생활건강(0.08%) 등은 상승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국의 브렉시트 시기가 연장되고, 홍콩 문제가 정치적으로 해결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여러 불확실성이 완화돼 최근 매물을 내놓고 있는 외국인의 수급 또한 안정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3포인트(0.61%) 상승한 633.1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0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 원, 114억 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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