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장남, 변종 마약 밀반입 적발...소변검사 양성반응

입력 2019-09-02 09:29수정 2019-09-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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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이 항공편으로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이선호 씨를 수사하고 있다.

이 씨는 미국 LA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항공화물로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세관 당국이 이를 적발해 이 씨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다.

이 씨는 간이 소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마를 밀반입한 경위 등에 조사하고 이 씨를 귀가 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 씨는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최근까지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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