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ㆍ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2포인트(0.29%) 상승한 1931.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93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8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억 원, 1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66%), 운수장비(2.44%), 운수창고(0.75%), 증권(0.55%), 은행(0.43%), 섬유의복(0.79%), 유통업(0.37%)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11%)을 제외하고 SK하이닉스(0.27%), 삼성전자우(0.27%), 현대차(4.00%), NAVER(0.34%), 현대모비스(2.91%), LG화학(0.77%), 셀트리온(0.34%), 신한지주(0.76%)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00포인트(0.85%) 상승한 593.3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홀로 89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 원, 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공급감소 기대로 2.4% 상승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이라면서 “단기적으로 미ㆍ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관련 우려가 완화될 경우 주식시장의 반등 기대가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