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로비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대한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22일 조국<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부정 입학 논란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둔 모든 학생은 입학사정에서 정당하게 평가받길 기대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노력을 한다”며 “(의혹을 받는) 논문이 포함된 입시 당사자의 입학을 허가한 것은 잘못된 교육·입시 정책을 기반으로 한 대학 측의 잘못된 입학 사정”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특정한 기준 없이 장학금을 사적으로 지급하는 것은 잘못된 장학제도”라며 “제1저자 부정 등재 의혹을 봐도 통상적인 논문 작성·기고 방법과는 분명히 큰 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한평의사회 역시 성명에서 “공정사회를 믿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온 13만 의사 회원들은 이번 의료계 일탈 소식으로 분노와 실망을 느낀다”며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