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공장 법인 8월 출범…2021년 첫 양산차 나온다

입력 2019-08-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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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설립 후 연내 착공…재무적 투자자에게 배당 우대키로

▲광주시와 현대차가 1, 2대 주주로 참여하는 광주시 일자리 공장이 이달 중 법인을 설립하고 올 연말 착공에 나선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 첫 번째 양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법인 설립과 향후 일정을 설명하는 이병훈 광주시 경제부시장의 모습.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1, 2대 주주로 참여하는 이른바 '광주형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이 8월 중 출범한다. 하반기 착공에 나서 2021년 첫 양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8월 중 발기인 총회를 거쳐 법인설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그동안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투자자들과 주주로서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주주 간 협약 체결과 주금납입을 완료했다.

지난 6월 28일에는 34개 투자자들이 참여한 투자협약식도 열었다. 이후 개별 투자자들은 합작법인 출자를 위한 이사회 구성 등 내부 절차를 진행해왔다.

1대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광주시 투자)과 2대 주주 현대차는 앞서 열린 협약식에서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배당 몫을 우대키로 합의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배당 우대는 투자유치 초기부터 현대차와 공감대를 형성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중 발기인 총회를 열고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명칭, 대표이사, 임원 등을 논의해 발표할 계획이다.

8월 중 합작법인이 출범을 발판삼아 공장은 연내 착공한다. 나아가 2021년 공장을 완공하고 첫 번째 양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연내 착공과 2021년 하반기 차량 양산 일정을 차질 없이 달성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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