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간담회서 밝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출처=해양수산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물동량만 보면 상반기에 중국, 미국, 일본이 약간씩 늘었다"며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해서 해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품목이 늘어나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일 간 물동량은 적재 컨테이너만 쳐도 연간 8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공(空) 컨테이너까지 하면 그 배인 160만TEU"라며 "(일본의 규제로) 그 물동량이 그대로 유지는 안 되리라는 것은 이미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거기에 대한 나름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나름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책 관련해서) 내년 예산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나중에 구체적으로 예산이 발표되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