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KT, 中企와 해외 박람회 ‘동반 전시’ 5G 협업

입력 2019-07-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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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KT파트너스관. 사진제공= KT

KT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5G 및 혁신성장 분야에서 중소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시장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같은 글로벌 행사에 ‘동반전시’ 형태로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하거나 별도로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2월 25~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도 메티스메이크, 뉴로메카, 링크플로우 등 5개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KT가 야심차게 선보인 5G 첨단 서비스에 중소·벤처기업들과 협업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받았다. 메티스메이크는 5G 스카이십의 드론 및 영상 카메라 기술을, 뉴로메카는 5G 커넥티드 로봇에 기술력을 담았다. 링크플로우는 5G를 기반으로 360도 영상 커뮤니케이션과 1인 미디어 방송이 가능한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선보였다.

이밖에 픽잇은 5G 팩토리 분야에서, 앱노리는 VR 스포츠게임 분야에서 각각 독창적인 기술을 전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 2018(GITEX 2018)’에 지엠티, 유비쿼스, 고려오트론, 에이제이월드 등 9개 협력사에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도 했다.

KT는 GITEX 2018에 ‘KT 파트너스’ 전시관을 구성해 9개 협력사에 독립된 전시공간과 함께 바이어 상담공간을 제공했다. 9개 협력사 가운데 고려오트론, 에이제이월드 등은 400만 달러(약 4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전에 전시 참가 기업들에 제공한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9개 협력사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시 기간 하루 평균 100회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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