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신흥에스이씨에 대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한경래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581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으로 전망되고 국내 및 서안 라인 가동률은 4, 5월을 저점으로 6월 소폭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2분기 헝가리 설비 가동률은 30%를 웃돌며 1분기 14%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7월부터 국내 및 해외 라인 가동률의 전반적인 상승이 기대되고 특히 헝가리 라인 가동률은 하반기 7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으로, 현재 3기 라인(월 생산 능력 360만 개) 보유 중으로 2019년 말까지 추가 1기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라며 “ESS 시장 회복에 따라 국내 및 서안 라인 가동률도 하반기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고객사의 해외 법인 대응을 위해 함께 진출한 관련 부품 업체는 신흥에스이씨가 유일한 상황”이라며 “고객사의 계획된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은 하반기, 2020년으로 갈수록 확대되는 만큼 직접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