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ㆍ수성엔지니어링 '82억 필리핀 경전철 컨설팅사업' 수주

입력 2019-07-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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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연장선 이어 서부연장선도 낙찰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 2호선 서부연장선(렉토~제4부두 간 3.02km) 노선도. (출처=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과 수성엔지니어링이 약 82억 원 규모의 필리핀 경전철 2호선 서부연장선 컨설팅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철도공단은 필리핀 경전철청(LRTA)이 발주한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 2호선 서부연장선(렉토~제4부두 간 3.02km 연장노선) 컨설팅사업의 국제경쟁입찰에서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철도공단은 2014년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 2호선 동부연장선 컨설팅사업도 맡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철도공단은 이번 컨설팅사업 입찰에서 그간 축적된 국내외 철도 사업관리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중견기업(수성엔지니어링)과 함께 분야별 최고전문가, 차별화된 기술제안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최종계약이 성사되는 대로 현지에서 설계 및 시공감리를 시행하는 등 과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필리핀 경전철 컨설팅사업의 수주는 철도 전문 공공기관인 우리 공단과 국내 중견기업이 공동 노력해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해외철도사업을 적극 수주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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