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작년보다 8일 늦은 '서울 첫 열대야'

입력 2019-07-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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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올해 들어 서울에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서울의 최저기온은 25.1도로 관측돼 올해 첫 열대야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에 첫 열대야가 발생한 날은 7월 11일(최저기온 25.6도)로, 올해는 이보다 8일 늦게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열대야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소멸했어도 고운다습한 공기가 계속 머물면서 일부 내륙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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