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요 채널 실적 부진 '목표가↓'-이베스트투자

입력 2019-07-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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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아모레퍼시픽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조438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21.1% 감소한 1150억 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면세 채널을 제외한 주요 채널이 부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해,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81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전문점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올해 꾸준히 진행 중인 아리따움라이브 전환에 따라 영업일수 감소가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라이브 매장 전환 후에는 기존 점포 대비 매출액이 10~20%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 올해 하반기 전환 완료 시 회복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설화수, 헤라 브랜드 등 럭셔리 부문 위주로는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추

정되지만, 이니스프리 브랜드의 부진으로 중국 전체 매출 성장률은 4~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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