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전날 현물환시장에서 하락폭이 비교적 컸던데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약세는 이틀째 이어졌다.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7월 금리인하 시사 여파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4.0/1174.4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73.5원) 대비 1.7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4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57달러를, 달러·위안은 6.876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