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2019 경기과학멘토사업 선정

입력 2019-07-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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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가 경기과학멘토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정기과학교실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한 드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박물관이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공모한 ‘2019 경기과학멘토사업’에 선정됐다.

경기과학멘토사업은 경기도 지역 청소년들이 과학에 쉽게 접근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을 통해 과학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은 2009년부터 매년 이 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국항공대의 경기과학멘토사업은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이라는 강점을 살린 항공우주분야의 기초과학교육과 진로체험교육으로 이뤄졌다.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정기과학교실과 항공종사자 진로 특강을, 중학생 대상으로는 방문과학교실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며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정기과학교실’은 항공우주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고양시, 파주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론 설계 및 제작 과정이다. 자율자동차, 드론 등에서 사용하는 오픈소스 보드인 ‘Pixhawk’를 활용하여 멀티콥터를 만들고, GPS 장치를 이용해 원하는 경로로 비행도 해본다. 개인별 신청을 받아서 선발과정을 거치며,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항공종사자 진로 특강’은 현직 조종사, 관제사, 정비사, 공항 관리자 등의 항공종사자를 한국항공대 캠퍼스로 초청해 직업 소개와 진로 준비법을 들어보는 특강이다. 경기지역 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방문과학교실’은 찾아가는 항공과학교실을 주제로 한, 항공분야 기초교육 프로그램이다. T50, 나로호 등의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며 어려운 과학적 원리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양시, 파주시 지역 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웅성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사무국장은 “한국항공대가 운영하는 2019 경기과학멘토사업이 경기북부 지역의 과학문화를 대중화하고 미래 항공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항공대 경기과학멘토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기북부지역 중·고등학교 및 개인은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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