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1일 동아지질에 대해 외국인 매도가 마무리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신규수주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 점을 고려하면 마진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하반기 주요 수주로는 GTX A(3분기 전망), 홍콩/싱가포르에서 추가 수주 및 국내 발전소에서 수주를 기대하며 수주 잔고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우호적인 경영진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간 눌려 있는 모습”이라며 “경영진 변화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과 외국인 매도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영진 변화는 다음 달 16일 확정될 예정이어서 이후에 회사의 방향성은 확인될 것”이라며 “외국인 매도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지분율은 5~12% 수준에서 지속 변동되고 있는데, 저가 매수한 약 7%의 외국인 매도가 최근 주가 급등을 기회로 차익 시현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