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팬오션에 대해 업황 회복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기존 5500원에서 63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6276억 원,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463억 원으로 당사의 직전 추정치를 10% 이상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시황 회복으로 인한 동사의 Dry bulker 운영선대 확대에 따른 매출 및 일평균 수익 증가 등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건화물 시황이 예상보다 회복이 빠르고 이에 따라 대형선단의 운영 및 화주 네트워크가 뛰어난 동사의 실적 레버리지도 확대가 가능하다”며 “철광석 물동량 회복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2020년 IMO 규제 발효 예정으로 건화물 수급 및 시황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