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SUV 베뉴…반려견 패키지 등 '맞춤형 옵션' 선보여

▲현대차가 선보일 예정인 엔트리 SUV 베뉴가 다양한 맞춤형 옵션을 마련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공기주입식 텐트와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카시트, 사물인터넷 패키지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출시를 앞둔 엔트리급 SUV ‘베뉴(VENUE)’를 통해 고객 맞춤형 옵션을 선보인다. 이른바 '커스터마이징'으로 불리는 개인화 상품이다.

현대차는 4일 자신만의 취향과 스타일이 확실한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베뉴’ 튜익스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총 21개의 외장컬러와 디자인 특화 모델 ‘플럭스(FLUX)’도 함께 운영한다.

‘베뉴’ 튜익스(TUIX) 상품에는 △적외선 무릎 워머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 & 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매트 패키지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C필러 배지(4종) 등이 있다.

먼저 ‘적외선 무릎 워머’는 스티어링 휠 칼럼(연결부분) 하단에 적외선 복사열 장치를 설치해 겨울철 히터 바람 없이도 운전자의 허벅지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준다.

특히 ‘적외선 무릎 워머’는 기존 공조장치 히터와 시트 열선과 함께 겨울철 차 안의 찬 공기를 빠른 속도로 줄여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컬러를 외장 컬러와 달리할 수 있도록 21개의 다른 색상을 가진 ‘베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11개의 외장 컬러와 3개의 루프 컬러(초크 화이트 ∙ 팬텀 블랙 ∙ 애시드 옐로우) 조합을 통해 총 21개의 색상 연출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자신만의 차를 가질 수 있도록 색상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따라서 도심에서 동일한 색상의 베뉴는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베뉴’는 동급최고 수준의 연비와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감성, 개성 강한 디자인으로 ‘1인 도심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이달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