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홍콩 애셋지 선정 ‘최우수 외화증권 대여서비스’ 수상

입력 2019-07-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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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세비오 산체스, Citibank, N.A. 아시아 태평양 증권대여서비스 총괄, 다이엘 유 애셋지 편집장, 김홍진 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서비스부장, 이임선 Citibank, N.A.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 Client Executive 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달 27일 홍콩의 국제금융잡지인 디 애셋(the Asset)이 주최한 ‘2019 디 애셋 트리플 A’시상식에서 ‘올해의 최우수 외화증권 대여서비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디 애셋 트리플 A는 매년 아시아지역 금융 부문별 최고 기관 및 사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금융부문의 혁신적인 사업 소개와 시장 발전에 기여한 시장 참가자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다니엘 유 디 에셋의 편집국장은 “증권회사의 수익 창출을 위해 예탁결제원이 외화증권 대여서비스를 새로이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해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 10월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 중인 외화증권을 활용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외화증권 대여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미국·홍콩·일본 시장 주식을 대상으로 씨티은행(Citibank, N.A.)이 대여중개기관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여자는 예탁결제원, 씨티은행(Citibank, N.A.)과 3자간 계약을 통해 대여대상 주식을 대여전용계좌에 계좌대체하면 대여중개기관이 자동으로 대여하는 구조다.

대여자는 차입자와 별도 계약이 불필요하고, 대여중개기관이 상환보증·담보관리·권리관리 등을 관리 해주기 때문에 간편한 업무모니터링으로 쉽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예탁자의 수요와 보관규모 등을 고려해 외화증권 대여시장과 대여증권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 최근 늘어나는 해외투자와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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