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6일 펄어비스에 대해 게임 개발사로서 장기적인 전망이 밝다고 판단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1540억 원,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528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산출 시 비용에서 전기 대비 일본 마케팅 비용 감소와 상여금 감소가 반영됐다”며 “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장기적인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과 관련해 협상 중”이라며 “클라우드 게이밍 산업이 커질수록 게이밍 플랫폼 사업자들간 경쟁으로 경쟁 IP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펄어비스 게임 IP가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사업자들과 논의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차세대 엔진을 완성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빠른 게임 개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