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지분 가치 하락 '목표가'↓'-KTB투자증권

입력 2019-06-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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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8일 NAVER에 대해 라인 지분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14%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라인 주가가 페이 비용 확대 우려를 반영하며 연일 신저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동사 주가도 이를 반영해 기존에 예상했던 박스권 범위 12~14만 원의 하단을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라인이 진행한 300억엔 규모의 송금 캠페인 결과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며 "총 3000만명의 유저들의 계정에 각각 1000엔이 송금됐지만, 실제 본인 인증 후 이를 수취한 가입자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일본 간편결제·송금 시장 침투는 예상 대비 느릴 것으로 전망되고, 이후 수익화까지는 더욱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익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라인 페이의 본인 인증 가입자 및 거래대금 증가 추세 확인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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