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대한상의)
17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들과의 면담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박 회장은 “특히 격랑 속에서 흔들리는 처지에 있는 기업들은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하나 정말 참담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살아가기의 팍팍함은 기업이나 국민이나 모두가 마찬가지이며, 오랜 세월에 걸쳐서 서서히 골병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라며 ”정치가 기업과 국민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붙들어 줘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호소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개인정보보호 규제 완화 등 벤처·신산업 장애 해결을 위한 과제 △기업승계제도의 선진국 수준 개선 등을 포함한 조세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과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등 노동·환경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담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속 입법과제'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국회를 찾은 박 회장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앞서 그는 지난해 9월에도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에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경제 관련 상임위원장, 여야 당 대표 및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만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