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째 상승했다. 미국 소매판매가 비교적 견조해 연준(Fed)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췄기 때문이다. 미 5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시장예측치 0.6%를 밑돌긴 했지만 4월 지표도 당초 0.2% 감소에서 0.3% 증가로 상향조정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5.5/1186.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3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85.3원) 대비 1.7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5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13달러를, 달러·위안은 6.931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