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최첨단 시스템 진천공장 준공식… “매출 1조 달성 교두보 마련”

입력 2019-06-13 10:35수정 2019-06-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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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원제약)

대원제약은 선진 cGMP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생산시스템을 갖춘 진천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제2농공단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을 비롯해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나경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송기섭 진천군수와 대원제약 임직원 등 제약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3월 착공해 1년 4개월 만에 준공된 진천공장은 대지 7만9922㎡(2만4176평), 연면적 1만7899㎡(5만414평) 규모로 내용액제 생산 5억8000만 포, 물류 6500셀 등 국내 최대 수준의 생산ㆍ물류 처리 능력을 갖췄다.

또한, 생산량 증대 시 생산 중단 없이 단계적 증설이 가능하고, 타 제형 생산시설도 추가할 수 있어 향후 가동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연내 적격성평가 및 밸리데이션을 진행한 후 GMP 허가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코대원포르테’, ‘콜대원’, ‘프리겔’, ‘포타겔’ 등의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진천공장은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해 △품질관리시스템(QMS) △실험실관리시스템(LIMS) △환경관리시스템(BMS) 등 최첨단 IT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자동운반시스템(AGV) △원료이송시스템(Transfer Distribution System) △포장자동화로봇시스템 △자동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통해 조제ㆍ충전ㆍ포장ㆍ운반ㆍ물류 전 공정 완전자동화를 달성, 생산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백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진천공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종전의 향남공장과 함께 글로벌시장에서 다국적 제약사들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만큼, 그간 쌓아온 연구ㆍ개발(R&D) 역량과 시너지로 매출 5000억 원을 넘어 1조 원 달성을 앞당기는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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