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신형 ‘X박스’ 콘솔 공개...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10월 개시

입력 2019-06-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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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스칼렛’ 내년말 출시

▲9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 행사 E3 2019 개막 전 진행한 X박스 E3 2019 미디어 브리핑. 로스앤젤레스/AFP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0년 출시할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스칼렛’을 공개했다.

MS는 9일(현지 시간) 북미 최대 게임 행사인 E3 2019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X박스 E3 2019 미디어 브리핑’에서 새 X박스 콘솔 기기인 ‘프로젝트 스칼렛’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스칼렛’은 ‘X박스 원 X’에 이은 차세대 콘솔 게임기로 전작보다 4배 더 강력하며, 8K HD와 초당 120프레임을 지원한다고 MS는 설명했다.

또 해당 기기는 백그라운드 메모리에서 연산을 처리해 게임 데이터를 불러오는 로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스칼렛은 내년 말 출시 예정이다.

이와 함께 MS는 ‘기어스5’와 ‘헤일로 인피니티’,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8개의 X박스 전용 타이틀과 인디 게임 등을 선보였다.

이중 헤일로 인피니티는 프로젝트 스칼렛과 함께 출시된다. 이 게임은 PC와 X박스 원 등에도 호환된다.

또 MS는 오는 10월 자사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정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MS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서버에서 원격 구동되는 엑스 클라우드와 사용자가 보유한 X박스 원 기기를 활용해 스마트폰 등으로 게임을 즐기는 ‘콘솔 스트리밍’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필 스펜서 X박스 팀 대표는 “10월부터는 두 가지 방식을 통해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구글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를 오는 11월 북미·유럽 등 14개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소니, 일렉트로닉아츠 등 기업들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CNB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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