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혼조세를 보인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대한 무역관세를 연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페소화는 반등했다. 뉴욕 3대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분기 (경제) 데이터가 다소 나아졌다”면서도 “경기가 부진하다면 금리를 인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6.8/1177.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78.6원) 대비 0.1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3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279달러를, 달러·위안은 6.927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