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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어규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4조 원, 영업이익 6.0조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사업부분별 영업이익은 반도체(3.35조 원)와 가전(0.64조 원)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는 기대치(-0.1조 원)를 웃돌고 IM(휴대폰)은 기대치(2.13조 원)를 소폭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최근 화웨이 사태의 최대 수혜주로 삼성전자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번 사태가 지속하면 유럽 등 중국을 제외한 화웨이 점유율이 높은 지역에서 스마트폰 대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고, 통신장비는 5G를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에 용이해지며, 메모리나 디스플레이는 경쟁사 대비 화웨이 향 매출 비중도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화웨이 이슈에 따른 반사이익이 일부 존재할 수 있을 것이나, 다만 무역분쟁이 중장기로 심화 된다면 경기침체와 IT 수요 둔화에 따른 우려감이 더 큰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둔화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주가는 하방을 견조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적 하락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 된 상태에서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업황 반등이 예상돼 여전히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