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 자리매김, 5년간 15차종 출시 가운데 하나
쉐보레 중형 SUV인 3세대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지엠 제품 라인업에 합류한다. 내수판매와 수출을 위해 올 하반기 부평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이르면 올 연말 내수판매에 나선다.
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3세대 트레일블레이저(All New Trailblazer)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뛰어난 디자인은 쉐보레 디자인 언어의 확장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개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지엠 영업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의 차급에 위치하게 된다”며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출해 국내 고객에게 쉐보레 브랜드의 폭넓은SUV(Sports Utility Vehicle) 라인업의 중요한 제품 중 하나로 고객들을 만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쉐보레는 작년 발표한 미래 계획과 같이 5년 동안 15개 차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 계획에 따라 신차를 출시해오고 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는 올 하반기 출시될 콜로라도, 트래버스와 함께 국내 시장을 위한 쉐보레의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작년에 발표한 미래계획의 일환으로 내수 판매 및 수출을 위해 올 하반기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판매 시점을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올 연말 출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