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오른쪽)와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진흥산업재단(K-BIO) 이사장이 23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쎌바이오텍)
이번 MOU는 유산균 기반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상호 지원 및 협력 △논문, 학술활동 등 연구교류 활성화 △양 기관 사업 홍보 등 기타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K-BIO가 보유하고 있는 실험동물사육시설 등 최첨단 인프라와 관련 R&D 역량을 십분 활용해 임상 진입을 위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MOU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유산균 기반의 대장암 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기반 대장암 치료제의 임상 신청을 위해 K-BIO와 영장류 비임상 실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맞춰 영장류 모델인 마모셋 자원을 대상으로 독성, 약리·약물 동태시험 등 연구 범위와 항목을 늘려 비임상 전반의 신뢰도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K-BIO에 의뢰한 비임상 실험은 오는 10월께 완료될 전망이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외부 GLP기관에서 효능 평가를 완료하고 올해 2월 안정성 검사를 거쳤다. 현재 김포 본사에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항암제 공장을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