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 이원주 연구원은 “천보의 리튬염 대부분이 국내외 유수 배터리사의 전기차향 배터리에 사용된다는 점, 천보의 프리미엄 리튬염 제품 가격 하락하면서 전기차향 배터리에서의 채용률 확대 가능성, 천보의 리튬염 제품 수요 확대 시 생산능력 확대 용이한 기존의 낮은 부채비율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보통 리튬염은 이온전도도에서 강점을 가지면 고온 안전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으나 LIFSI는 높은 이온전도도에도 저온·고온 안정성이 강점으로, 단점이 있다면 기존 제품 대비 5배 이상 비싼 가격”이라며 “그럼에도 이미 고 에너지밀도가 요구되는 전기차 배터리에 LIFSI를 사용한 전해질이 채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튬 가격 하락, 생산 기술 발전, 규모의 경제 등으로 가격이 추가 하락할 시 시장이 급격히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천보 전략 역시 마진을 유지하는 선에서 지속해서 가격을 하락시킬 예정”이라며 “향후 연간 400억~500억 원가량의 설비투자가 필요할 전망이라 차입은 불가피하나, 실적 성장에 따른 현금창출능력 확대로 2019~2021년 부채비율은 50%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