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LG, 삼성 TV 추천 싹쓸이

입력 2019-05-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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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로 더 강력해진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씽큐 신제품(모델명: 77C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TV가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로부터 최고의 ‘4K 고화질 프리미엄 TV’로 선정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시중에 판매 중인 250여 종의 TV 모델을 대상으로 성능과 가격, 제품 신뢰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천 제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LG전자의 55인치 올레드TV(모델명 LG OLED55CP9PUA)가 ‘최고의 TV(Best TV Overall)’로 꼽혔다.

이 모델은 화질 성능 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명암 최적화 기술) 구현에서도 일본 소니의 올레드TV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보고서에서 “LG 55인치 올레드TV는 거의 무한대의 시야각을 자랑하고, 사운드도 조사 대상 모델 가운데 최고”라면서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씽큐’를 통한 음성명령 지원 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레드TV 가운데서는 소니의 65인치 모델(XBR-65A9F)도 추천 명단에 올랐으나 LG전자 모델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화질에서 스마트 기능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2019년형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삼성전자)

‘올레드TV 이외의 최고 TV(Best TVs That Aren’t OLEDs)‘로는 삼성전자의 65인치 QLED 스마트TV(QN65Q90R·QN65Q80R)가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고 수준의 화질과 아주 효과적인 HDR 성능을 갖고 있으며, 사운드도 매우 훌륭하다”면서 “삼성의 AI 비서인 ’빅스비‘는 물론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과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대화면 TV(Best Super-Sized TV)’ 부문에서는 소니의 70인치 LED TV(XBR-70X830F)와 함께 LG전자의 70인치 초고화질(UHD) TV(70UK6570PUB)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1000달러 이하의 보급형 모델로는 중국 TCL의 65인치 TV(65R615·900달러)가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한편, LG전자 올레드TV와 삼성전자 QLED TV가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선정,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의 65인치 올레드TV(OLED65B8PUA)는 다른 경쟁 브랜드의 모델에 비해서는 다소 비싸지만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탁월한 초고화질(UHD) 화면에 우수한 HDR(명암 최적화 기술)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놀라운 음질에 훌륭한 블랙 표현력, 사실상 무한대의 시야각을 자랑한다”고 추천했다.

삼성전자의 65인치 QLED TV(QN65Q65FN)는 화질, HDR 기능, 음질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삼성 스마트TV 플랫폼과 빅스비 음성명령 기능도 지원해 편의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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