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1분기 매출 46% 성장…"사상 최고 실적"

입력 2019-05-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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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GC녹십자셀)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이 분기 사상 최고 실적를 달성했다.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한 87억 원이라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24억 원, 당기순이익은 639% 증가한 12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영업이익 외 투자지분 관련 금융수익의 증가가 원인이다.

지난해 4월 일본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GC림포텍을 인수해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92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당기순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의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개인별 맞춤항암제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 효율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로 제조, 환자에게 주사제로 투여한다.

이뮨셀엘씨는 2018년 발표된 간암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간암환자에서 재발위험을 33%, 전반적 사망위험을 67% 감소시키는 등 우수한 항암효과가 5년이상 유지됨을 증명했다. 또한, 서울대병원에서 발표한 실제처방자료를 통해 임상현장에서 이뮨셀엘씨를 처방 받은 환자의 재발률이 월등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 실제처방자료 등을 통해 이뮨셀엘씨의 효과를 입증할 데이터들이 축적되면서, 매 분기 사상 최고치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며 “특히, 2018년 국내 항암제 시장 매출 상위권에서 국내 제품은 이뮨셀엘씨가 유일했다”고 말했다.

GC녹십자셀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물질 사용실시 계약을 체결해 메소텔린을 표적하는 췌장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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