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5월에는 통과돼야 6월부터 집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제조업, 서비스업에서 경쟁력을 찾고 내수 활성화를 하는 조치들을 준비해 왔다"며 "6월에 제조업 비전 및 전략, 서비스 산업 혁신 추진방안 두 가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총론적인 것 말고 개별 업종별로 석유, 화학 애로 해소 방안, 차세대 디스플레이 육성 방안, 서비스 분야에서는 바이오, 관광, 콘텐츠 등 지난번에 약속드렸던 것에 대한 각론적인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발표한 다음에 빠르게 집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홍 부총리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우리 경제 미치는 영향, 환율과 관련해 변동성 커진 점에 대한 대응, 이란 제재에 따른 연장 불허에 따른 파급 영향 포함해서 리스크 요인들 어떻게 잘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해 다음 주에 관계장관회의를 한번 해서 상황에 대해 중간 점검하고 앞으로 긴급한 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15일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새로 바뀌니 향방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로서는 5월달 추경이 통과돼야 6월 집행 준비 들어가기 때문에 그 쪽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6월 하순에 발표하고 하반기 중점적으로 할 것은 그 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