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S10 5G 지원금 최대 78만원으로 상향

입력 2019-05-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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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월드 강남직영점 앞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10 5G' 개통을 위해 기다리는 모습.(사진제공= SK텔레콤)
이통사 간의 5G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LG전자 V50 씽큐가 출시되면서, 갤럭시S10 5G 구매가도 떨어졌다.

KT는 11일 갤럭시S10 5G 256GB와 512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28만원 상향했다.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13만 원) 기준 78만 원, 슈퍼플랜 스페셜(10만 원)은 70만 원, 슈퍼플랜 베이직(8만 원)은 61만 원, 5G 슬림(5만5000원)은 4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기존 지원금은 슈퍼플랜 프리미엄·슈퍼플랜 스페셜 공시지원금이 50만 원, 슈퍼플랜 베이직이 40만 원, 5G슬림이 28만9000원이었다.

이번 공시지원금 상향에 따라 모든 요금제에서 지원금을 받는 것이 요금할인을 받는 것보다 유리해졌다. 특히 유통망의 추가지원금(최대 15%)까지 받으면 가장 비싼 요금제 기준 256GB 모델 실구매가가 50만 원으로 떨어진다.

갤럭시S10 5G 256GB 출고가는 139만7000원, 512GB 모델은 145만7500원이다.

전날 LG전자 V50 씽큐가 출시된 이후 SK텔레콤을 중심으로 공시지원금에 더해 불법보조금 대란이 펼쳐지면서 KT도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오전부터 일선 유통망에 평균 80만∼90만 원, 최대 100만 원의 V50 씽큐 판매 리베이트를 지급해 '불법 보조금 대란'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일부 유통망에서는 V50 씽큐를 구매하면서 번호 이동시 페이백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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