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장중 1176원 돌파 2년4개월 최고..중국 미중무역협상 파기소식

입력 2019-05-09 09:41수정 2019-05-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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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뉴스 주목속 변동성 커질 듯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76원을 돌파하며 2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중국이 미중 무역협상을 파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9시35분 현재 원달러 장중 흐름(체크)
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55원(0.47%) 오른 1174.95를 기록 중이다. 1172.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176.7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7년 1월20일 장중 기록 1177.7원 이후 최고치다.

역외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1.3/1171.7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3.3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중국이 무역협상을 파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가 급등했다”며 “시장이 미중 무역협상에 워낙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관련 소식에 따라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관련 뉴스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17엔(0.15%) 내린 109.92엔을, 유로·달러는 0.0005달러(0.04%) 내린 1.1192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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