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1174원 찍고 하락반전, 외인 주식 매수에 주가 선방

입력 2019-05-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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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등과 1170원대 당국 개입 부담감도..1170원 내지 1175원 단기 고점될 듯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한데 따른 불안감으로 장중 한때 1174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비교적 선방한 것이 영향을 줬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했다. 최근 단기간 급등과 이에 따른 외환당국의 개입 부담감도 원·달러를 하락세로 돌린 요인이 됐다.

미중간 무역협상과 이 과정에서 나올 뉴스들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다만 원·달러가 1160원대에서 마무리되면서 1170원이 단기고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원달러 장중 흐름(체크)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대비 3.5원(0.30%) 떨어진 11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1169.8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한때 1174.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7년 1월20일 장중 기록한 1177.7원 이후 2년4개월만에 최고치다. 장중 저가는 1166.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8.0원이었다.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7.2/1167.7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3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아침엔 1170원 위쪽에서 시작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휴일사이 중국 증시가 5% 넘게 빠져 아시아 증시도 썩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반면, 코스피 하락세가 1%가 안될 정도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데다 외국인도 주식 현선물을 매수했다. 그간 급하게 올랐다는 인식과 함께 1170원 위에서는 외환당국 경계심도 강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원·달러가 1160원대에서 끝나면서 1170원이 새로운 단기 고점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오르더라도 1170원 내지 1175원에서 막힐 것으로 본다”며 “미중 무역협상은 결국 해결되는 쪽으로 보고 있다. 다만 트럼프 언급에 시장이 출렁였던 것처럼 새로운 뉴스 헤드라인을 예측할 수 없다. 리스크 요인들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13엔(0.12%) 내린 110.74엔을, 유로·달러는 0.0014달러(0.13%) 상승한 1.1208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46위안(0.06%) 오른 6.7822위안을 각각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9.33포인트(0.88%) 떨어진 2176.9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019억7900만원어치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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