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ICAO와 심포지엄 개최…7연임 밑거름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9월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40차 ICAO 총회에서 이사국 7연임에 도전한다.
이번 선거에서 ICAO 파트별 이사국(파트Ⅰ∼Ⅲ, 총 36개국)을 선출한다. 한국은 2001년 파트III 이사국으로 최초 진출해 현재 이사국 6연임 중이다.
국토부는 ICAO와 공동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
국토부가 3년마다 주최하는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는 2004년 최초 개최 이후, 전 세계 항공산업의 혁신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주요 국제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기구인 ICAO의 항공운송정책 방향이 논의 되는 ICAO 항공운송심포지움을 유치해 함께 개최됨으로써 콘퍼런스의 위상과 프로그램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번 행사에는 ICAO의 버나드 알리우(Bernard Aliu) 이사회 의장을 필두로 ICAO 사무국의 핵심인사들이 방한한다. 독일, 캄보디아 등의 항공교통 장ㆍ차관과 호주, 나이지리아 등의 ICAO 이사국 대표들과 더불어 국내‧외 학계 및 항공산업계 인사를 포함해 700여 명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함께 도전하고, 함께 비상하자(Together We Challenge, Together We Fly)'라는 주제 하에 10개 세션에서 전문가들의 발표와 항공업계 리더들의 열띤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어명소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국제항공사회 내에서 우리나라의 항공위상 강화와 항공선진국 리더십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ICAO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의 이사국 7연임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