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애플뮤직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스포티파이의 주장에 따라 수 주 안에 조사에 들어간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는 최근 유료 회원이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애플과 아마존닷컴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앞서 지난 3월 스포티파이는 애플뮤직의 직접적 라이벌인 스포티파이나 다른 회사가 앱스토어에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애플이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점에 대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