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中 100여 개 영유아용품 매장에서 韓 영유아식품 판다

입력 2019-05-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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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아식품시장 24조 원 규모

▲aT와 리지아 바오베이(麗家寶貝) 간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연수 aT 중국지역본부장, 리지아 바오베이 장타오 CEO.(출처=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4조 원 규모의 중국 유아식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난 4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된 2019 중국 베이징 유아용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프리미엄 영유아 유통업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영유아식품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아용품박람회는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중국 북부지역 최대의 영유아용품 전문박람회로 한국관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해외 국가관 중 최대 규모였다.

aT는 영유아 이유식, 조제분유, 유아용 음료, 간식 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홍보와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총 215건, 375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최대 성과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 선전 등 주요 대도시에 100여 개의 프리미엄 영유아용품 직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리지아 바오베이(麗家寶貝)’와의 MOU 체결이다.

리지아 바오베이는 빠링허우(80년대생), 지우링허우(90년대생) 등 신세대 부모들이 주로 이용하는 중국의 유명 온라인몰이다.

aT는 4~5월 대대적인 판촉전을 통해 리지아 바오베이 30개 주요매장에서 국산 유기농 쌀 가공식품 등 영유아식품 20~30여 종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100여 개 매장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영유아식품의 중국 온라인몰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두 자녀 정책의 전면시행과 출산, 소비붐에 따라 중국 영유아 식품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성장하고 있다”며 “약 24조 원에 달하는 중국의 거대 유아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영유아식품의 안전성과 영양효과를 적극 알리고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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