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간선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 1만4964대…전년대비 0.3%↑

입력 2019-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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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통량 동계올림픽 개최로 전년대비 5% 급증

▲지난 10년간 교통량 추이.(출처=국토교통부)
지난해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 하루 평균 1만4964대가 지나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1만4921대와 비교해 소폭(0.3%) 상승한 것이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교통량 조사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요 간선도로의 2018년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일 평균 교통량은 1만4964대였다.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등록대수와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으로 일 평균 교통량은 2012년 이후 전체적으로 증가추이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북도의 교통량은 일부 감소했다. 강원도 지역의 교통량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전년대비 5%나 급증했다.

계절별로 보면 봄 행락철인 4월부터 여름 휴가철(7~8월)을 지나 단풍철인 11월까지 교통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겨울이 되면서 교통량이 감소했다.

전국 평균 일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기간은 9월로 추석 연휴(9월23일∼26일)가 주말과 이어지면서 통행량 상승을 보였다.

요일별로는 주말이 시작되는 시점 전후인 금요일(요일 평균대비 106.4%)과 토요일(요일 평균대비 108.3%) 교통량이 많았고 일요일에 가장 적은 것(요일 평균대비 94.5%)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보면 퇴근시간인 오후 5∼6시에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시간대별 평균 교통량의 약 178.5% 수준으로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반면 오전 3∼4시는 약 10.7% 수준으로 가장 교통량이 적었다.

차종별로는 하루 평균 승용차는 1만728대(전년대비 0.8%↑), 버스 392대(1.6%↑), 화물차 3844대(1.1%↓)로 승용차와 버스의 교통량은 증가했으나 화물차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버스 교통량이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는 제주도(전년대비 8.9%↑)와 강원도(전년대비 4.5%↑)였는데 제주도의 경우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결과로 분석되며 강원도의 경우 관광객 수송을 위한 버스 공급을 확대한 결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2018년 도로교통량 통계연보가 도로, 교통, 국토,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 및 연구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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