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채용비리’ 이석채 KT 전 회장 구속 “증거 인멸 염려”

입력 2019-04-30 20:4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이석채 전 KT 회장. (뉴시스)

그룹 채용비리에 연루된 이석채 전 KT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이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KT회장 역임 당시인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별도로 진행된 홈고객부문 고졸사원 채용에서 부정채용을 지시, 회사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과정에서 총 9건의 부정채용을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당시 채용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녀를 비롯해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지인 자녀,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자녀 등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 전 회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