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면세점 사업 철수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3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날보다 7300원(18.86%) 떨어진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날 서울 시내면세점(63면세 사업장) 영업을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면세사업 철수(특허 반납)에 따른 서울 시내면세점(63면세 사업장) 영업 정지”라며 “적자 면세사업 철수로 손익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한화그룹의 면세점 사업 철수에 대해 업계가 상위 사업자 중심의 과점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서울 시내 면세점은 지난 2015~2016년 잇단 특허권 남발로 급증했다”면서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제품조달 능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하위 사업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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