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 상장사 ‘어닝 쇼크’, 1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입력 2019-04-28 10:43수정 2019-04-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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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가운데 기발표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5일 기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ㆍ코스닥 상장사 67곳의 연결 영업이익은 총 19조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1.50%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전자와 화학 등 수출산업의 부진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위 기업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한 6조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68.7% 감소한 1조3665억 원을 기록했으며 LG화학은 전지 부문의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57.7% 줄어든 2754억 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제품의 마진 감소 등의 영향 탓에 53.5% 감소한 3311억 원에 그쳤다.

반면 기아차는 5941억 원을 기록, 94.4% 증가했고 NH투자증권(34.5%)과 현대차(21.1%) 등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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