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대교 회당서 총격...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9-04-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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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번 사건은 증오범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웨이시의 한 유대교 회당에서 27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의 사망자와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파웨이/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유대교 회당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유월절(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유대교 축제)의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북쪽으로 32㎞가량 떨어진 파웨이 시의 유대교 회당에서 유대교 신자들을 노린 총기 테러가 발생했다.

총격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스티브 바우스 파웨이 시장은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랍비(유대교 성직자)는 손에 총을 맞았다. 부상자 중 위중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19세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유대교 회당에 들어가 총을 난사한 후,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했다. 이후 경찰에 의해 고속도로에서 붙잡혔다. 아직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사건은 증오범죄로 보인다”며 “모두에게 깊은 위로를 보내며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해 10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시너고그 총격 사건으로 11명이 숨진 이후 6개월 만에 발생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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