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좋은 삼성SDS, 올해도 기록 세우나…1Q 매출 2.5조 6.2%↑

입력 2019-04-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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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IT기업 삼성SDS가 지난해 매출 10조 원이란 사상최대 기록을 세운 이후 올 1분기 실적에서도 좋은 실적을 보여줬다. 올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지 업계 안팎에서 주목하고 있다.

25일 삼성SDS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잠정치)이 2조5025억 원, 영업이익은 198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해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9.2%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등 전략사업과 IT아웃소싱(ITO), 보안 등 기반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5.9% 늘어난 1조4250억 원으로 집계 됐다.

물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775억 원으로 집계 됐다. BPO방식은 회사의 핵심업무를 제외한 과정을 외부 업체에 맡기는 아웃소싱을 말한다.

신성장 부문의 실적 증가세도 돋보였다. 삼성SDS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애널리틱스(AI·Analytics) △솔루션 이상 4대 IT전략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최근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결합한 보안 서비스를 내놓고, 인수합병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와 사업제휴를 통해 해외사업 확장 계획도 발표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잠재성이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전날 삼성SDS는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의 2세대 버전인 '넥스레저 유니버설(Nexledger Universal)'을 출시하기도 했다.

넥스레저 유니버절은 가장 넓은 사용자층과 개발자층을 보유한 범용 블록체인 하이퍼레저 패브릭과 이더리움에 공통 적용이 가능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업계 안팎에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10조 원을 달성한 이후 올해 실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10조342억 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877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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